유럽은 어쩌다가 PC주의때문에 만신창이가 된걸까요? 얼마전 스웨덴에 갱단이 설쳐대서 골칫거리라는 TV방영이 있었는데요. 보니까 심지어는 스웨덴을
얼마전 스웨덴에 갱단이 설쳐대서 골칫거리라는 TV방영이 있었는데요. 보니까 심지어는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 출생인구의 20%가 타국출생이라는게 참 경악스러웠습니다. 어떻게 보면 미국보다도 훨씬 더 심각하던데요. 어쩌다가 유럽이 PC주의때문에 만신창이가 된걸까요?
설명드리자면요,
1. 유럽이 PC주의에 민감해진 배경은 역사 때문입니다.
유럽은 과거 식민지배, 인종차별, 나치즘 같은 역사적 과오를 반성하며,
소수자 인권 보호와 다양성 존중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책이나 언론, 교육 등에서 정치적 올바름(PC)을 매우 중요하게 다뤄왔습니다.
2. 난민 수용과 이민 정책의 확대는 인도주의적 맥락에서 시작됐습니다.
시리아 내전, 아프리카 분쟁 등으로 인해 유럽은 난민 수용 압력을 받았고,
이를 인도적, 윤리적 책임으로 받아들여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3. 그러나 기대와 현실의 간극이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문화적 충돌, 범죄율 증가, 사회 복지 부담 등 현실적인 문제가 겹치면서
‘PC주의가 문제 해결을 어렵게 만든다’는 비판이 등장하게 된 겁니다.
특히 언론이나 공공기관이 **‘정치적 이유로 문제를 말하지 못하게 되는 분위기’**가
불만을 키우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4. ‘만신창이’처럼 보이는 건 일부 지역의 극단적인 사례일 수 있습니다.
스웨덴, 프랑스 등 일부 국가는 격차와 충돌이 심한 지역이 있고,
이것이 미디어를 통해 부풀려져 전체 유럽의 모습으로 오해되기도 합니다.
---
결론적으로는요,
유럽의 PC주의는 도덕적 반성과 인권 중심의 선택에서 비롯된 것이며,
그 이면에는 복잡한 국제정치, 이민 문제, 역사적 맥락이 얽혀 있습니다.
무조건 잘못된 것만은 아니지만, 현실 조정과 균형 감각이 필요한 시점인 것은 맞습니다